딸기 품종과 맛있는 딸기 그리고 맛있게 세척하고 보관하는 방법
딸기 종류는 무려 91가지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중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국내 품종 딸기는 18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딸기 품종으로는 설향, 금실, 죽향, 매향, 킹스베리, 아리향, 만년설, 비타베리, 메리퀸이 있습니다.
품종마다 다른 딸기의 맛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 딸기 고르기, 세척, 보관 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양한 딸기 품종
설향(당도 : ★★★★☆)
가장 많이 팔리는 딸기로 단단하지는 않지만 과즙이 풍부한 딸기
마트에서 딸기를 구매할 때, 품종이 적혀있지 않으면 대부분 설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끝이 뾰족한 삼각형 모양으로 선홍빛을 띠고 반으로 갈랐을 때 속이 비어있는데, 이는 설향 품종의 특징입니다.
수확과 재배가 쉬워 많은 농가에서 나오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과육은 부드럽고 산뜻한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좋은 대중적인 딸기 품종입니다.
금실(당도 : ★★★★☆)
설향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딸기로, 복숭아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인 딸기
금실은 표면이 매끈하고 붉으며 끝이 살짝 둥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설향과 달리 속이 비어있지 않아 꽉 찬 과육과 단맛을 느낄 수 있고, 은은하게 나는 복숭아 향이 특징입니다.
금실은 11월부터 나오기 시작해 이른 시기에 맛볼 수 있습니다.
죽향(당도 : ★★★★★)
명품 딸기라고 불리며 가격이 비싸고, 당도가 매우 높아 맛있는 딸기
죽향은 담양에서 개발한 딸기로, 수확량이 적어 가격이 비싸지만 당도가 높은 딸기입니다.
죽향은 살짝만 맡아도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나고, 깊고 진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죽향은 1월부터 나오지만, 2월이 제철이기 때문에 2월에 먹는 것이 가장 좋은 가격에 맛 좋은 죽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매향(당도 : ★★★★★)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고, 수출 전용 딸기
열매는 큰 원뿔 모양으로 길고 단단합니다. 기형 열매가 잘 나오지 않아 열매 모양이 고르고 보기 좋으며, 저장성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운반과 저장으로 용이해 수출이 가능한 딸기입니다.
킹스베리(당도 : ★★☆☆☆)
손바닥 크기만 한 크지만, 당도는 낮지만 수분이 많아 갈증 해소에 좋은 딸기
킹스베리는 보통 딸기보다 큰 크기로, 설향을 확대해놓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잘 익은 킹스베리 딸기는 망고 혹은 복숭아 맛이 나기도 하며, 크기가 더 커서 먹는 식감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싱거운 킹스베리도 있으니 고르실 때 단내가 나는지를 확인해보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리향(당도 : ★★☆☆☆)
킹스베리 못생긴 버전으로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은 딸기
기존 딸기보다 50% 이상 크고, 28% 정도 단단한 대왕 딸기라고도 불립니다.
당도와 산도가 조화를 이루어 맛과 풍미가 우수하며, 비타민 C 함유량이 기존 품종보다 많습니다.
크기가 커서 4~5알을 먹으면 성인 기준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년설(당도 : ★★★★★)
연한 핑크빛이 도는 딸기로 당도가 매우 높은 딸기
연한 핑크빛을 하고 있어서, 덜 익은 딸기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연분홍빛 색을 하고 있지만, 신맛이 없고 단맛이 주로 이루고 과육이 부드럽게 입안에서 뭉개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특한 딸기를 먹어보고 싶다면, 만년설 딸기를 추천합니다.
비타베리(당도 : ★★☆☆☆)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달콤 새콤한 맛이 특징인 딸기
비타베리는 평균 11.1 브릭스로 설향 대비 당도가 10% 정도 높고, 비타민 C의 함량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인 딸기입니다. 새로운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딸기입니다.
메리퀸(당도 : ★★★★☆)
이름처럼 이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신맛이 없는 딸기
담양의 주양에 이어 새로운 품종의 딸기로,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딸기의 여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쉽게 물러지지 않고 모양과 식감을 잘 유지하는 딸기입니다.
(2) 맛있는 딸기 고르는 방법
-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진한 것이 신선한 딸기입니다.
- 딸기는 품종에 따라 색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진한 색의 딸기보다는 고르게 붉은색을 띠는 딸기가 좋습니다.
- 꼭지 바로 아래 흰 부분이 있다면, 붉은 부분과 경계선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 햇빛을 많이 받은 꽃받침(꼭지)이 진한 녹색을 띠며, 마르지 않고 위로 솟아 있는 딸기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딸기의 씨가 고르게 박혀 있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딸기의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큰 딸기는 속이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 딸기의 겉에 솜털이 잘 보이는 것이 신선한 딸기입니다.
(3) 딸기 세척 방법
딸기는 껍질이 얇기 때문에 오랫동안 물에 담가 두면 물러지거나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금을 통해 살균효과와 삼투압의 원리로 더 맛있는 딸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딸기를 씻을 큰 대접에 물을 받고, 소금을 3 티 스푼 넣어서 꼭지채 딸기를 30초 정도 담가주세요.
- 소금의 짜기가 딸기를 살균효과와 동시에 삼투압 작용으로 과육 안에 있는 수분과 잔류농약을 함께 배출해 주어 내부에 당분만 남아 딸기 본연의 단맛을 더 진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 소금물에서 건진 딸기를 체에 밭쳐서 흐르는 물에 2회 정도 세척해주면 됩니다.
- 키친타월로 딸기의 물기를 제거하고, 꼭지를 제거해서 세척을 완료합니다.
딸기의 꼭지 부분은 영양분이 공급되는 줄기와 가까워 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딸기는 끝부터 익어 뾰족한 부분에서 꼭지 부분으로 갈수록 당도가 낮아집니다.
그러므로 딸기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세로로 잘라 영양분이 많은 꼭지 부분과 달콤한 끝부분을 함께 먹는 것이 맛이 더 좋습니다.
(4) 딸기 보관방법
딸기 냉장 보관 방법
- 꼭지를 떼지 않고, 씻지 않은 딸기를 그대로 보관해야 합니다.
- 적당한 크기의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딸기가 서로 닿지 않도록 넣어주세요.
- 냉장 보관 시 뚜껑을 닫지 않고 키친타월로 덮어서 보관하는 것이 통풍이 잘되어 딸기가 무르거나 상하지 않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고 보관할 때는 씻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딸기는 꼭지를 떼어서 보관하면 비타민 C가 유실되기 쉬우며, 수분 증발이 빨라져서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비닐이나 통풍이 되지 않게 보관할 시 내부에 수분이 생겨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필수 있습니다.
- 냉장보관은 일주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 냉동 보관 방법
- 냉동딸기는 갈아먹거나 청으로 주로 만들어 먹기 때문에 딸기 세척 방법에 따라서 세척해 주세요.
- 세척한 딸기를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고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주세요.
- 냉동보관 시에는 딸기 꼭지를 제거해서 보관해주면 됩니다
- 냉동 보관은 6개월 이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는 수분과 당이 많아서 미생물의 번식 속도가 빨라 금방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겉에 곰팡이가 피어 있다면, 속까지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고, 함께 붙어있던 딸기까지 퍼졌을 수 있으니 함께 버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곰팡이가 핀 딸기잼도 전체적으로 곰팡이가 퍼져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먹지 않고 버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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