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한 대규모 택지지구로, 남양주 왕숙신도시 · 하남 교산신도시 · 인천 계양신도시 · 고양 창릉신도시 · 부천 대장신도시 5곳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었다.
2018년 12월 1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 · 하남시 교산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 과천시 과천 4곳이 100만 ㎡ 이상 대규모 택지지구로 지정되었다. 4곳은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2km 떨어진 지역이다. 4곳의 대형 택지 이외에도 100만 ㎡ 이하 6곳, 10만 ㎡ 이하 31곳도 함께 발표되었으며, 이와 함께 투기 방지 방안,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방안,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또한 같이 발표되었다.
이후 2019년 5월 7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창릉 · 부천시 대장 2곳에 3기 신도시를 짓기로 발표하였다. 또한 안산 장상 · 용인 구성역 · 안산 신길2 · 수원 당수2 등 26곳에 중소규모 택지지구를 짓기로 하였다.
1. 남양주 왕숙
완전한 도시 기능을 갖추고 주변도시와 교류하며 상호보완, 성장하는 공생도시를 비전으로 경제 · 생태 · 초연결 · 행복도시 4가지의 개발향으로 구상
■ 친환경문화복합, 사회경제복합, 비즈니스복합 등 3개 중심생활권과 주거지 반경 500m 이내 공원ㆍ학교 등 공공시설이 포함된 9개 근린생활권 으로 구분하고 모든 생활권을 공원 녹지로 연결하는 계획을 수립
■ 집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GTX-B역, S-BRT 등을 신설하고 퍼스널모빌리티 등과 연계하여 지구 내 첨단업단지, 벤처타운 등 직장과의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ㅇ 또한, 신도시의 관문이 되는 GTX-B / 경춘선 / S-BRT 통합 플랫폼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주변 건축물, 공원 등을 보행데크로 연결하는 등 교통·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도시계획을 제안하였다.
2. 하남 교산 지구(GO-LIVING PLATFORM)
교산 지구는 ‘공존·상생의 CO-LIVING PLATFORM’을 비전 으로 ‘친환경’, ‘교통친화’, ‘친육아환경’, ‘일자리·자족’, ‘다양한 거주 환경’을 도시의 개발방향으로 제안
친환경도시 | 교통친화 | 친육아환경 | 일자리 · 자족도시 | 다양한 거주환경 |
지문과 땅의 형국 보존 | 기존 가로체계의 존중과 다원화/다중심 체계 | 보행을 통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 창출 | 자율조직 또는 자율진화하는 용도복합 |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거주방식 실현 |
· 수축, 녹지축 계획 · 산과 만나는 접경지 및 GB 보존 등 |
· 동서를 잇는 내부순환체계 · 지하철 BRT노선 분리 · 휴먼스케일의 도로폭 조정 |
· 보행중심 생활권 설정 · 생활권 내 학교, 생활SOC 균등배치 |
· 삶터+일터+놀이터의 복합 · 입체적 도시기능 연결 · White Zone 구상 |
· 입지 고려한 거주유형 · 거주유형에 따른 다양한 건축유형 구상 |
■ 교산신도시를 크게 자족중심 생활권과 주거중심 생활권으로 구분하고 보행 중심의 12개 소생활권으로 세분화
ㅇ 자족중심 생활권은 도로망을 따라 4곳으로 구분했고, 주거중심 생활권은 학교 및 대중교통역 등 교통 결절점을 중심으로 하여 8곳으로 세분화
■ 지하철 신설역을 중심으로 3곳을 상업 · 문화 · 생활SOC가 집적된 역세권 복합용지로 계획
■ 중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자족중심 생활권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인공 도시고원(Urban Plateau)을 설치하며 이를 바탕으로 상업ㆍ업무· 주거·문화가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용지(Urban Hybrid)를 계획
ㅇ 특화구역 지하층(level -1)은 BRT, 지하도로, 공유주차장 등 첨단 교통 물류 기능을 담고 지상층(level 0)은 덕풍천, 공원 등 자연네트워크를 구성하며, 상부층(level +1 /n+1)은 인공데크공원으로 도로단절을 극복하면서 랜드마크건물 등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제안
■ 덕풍천 수변공원 조성, 역사문화자원 보전계획 등 자연ㆍ역사와 공존하는 도시를 제안
3. 인천 계양 지구(Hyper Terra City)
계양 지구 당선작은 ‘마음을 연결하는 초(超)시대의 신도시’라는 비전으로 ‘포용’, ‘연결’, ‘융합·공유’를 통한 Hyper Terra City의 구현을 도시 개발방향으로 제시하였다.
■ 계양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9ㆍ5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GTX-B, 7호선, 대곡소사선)을 이어주는 S-BRT가 교차로 등에서 막힘 없이 운행되도록 입체노선을 제안하고, 주거단지 등에서 도보로 8분(600m)이내 S-B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계획을 마련하였다.
ㅇ 자동차 도로 지하화 등을 통해 보행 중심의 교통망 체계 구축도 제안되었다
■ 남북의 S-BRT 노선과 동서의 계양산과 굴포천을 잇는 녹지축의 교차점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복합환승센터, 기업․상업용지, 스타트업캠퍼스 등이 어우러지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4. 고양 창릉신도시
■ 130만 여m2 (40만 평, 가용면적 37%)를 자족용지로 조성
■ 고양선 전철(14.5km) 등 전체 사업비 20%(2조 원 이상) 교통대책에 투자
■ 310만 여m2 (95만 평) 규모의 공원·녹지 및 호수공원 조성
■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향동동, 화전동, 도내동, 행신동, 화정동, 성사동 일원
■ 기간 : 2019년 ~ 2029년
* 입지 발표 시 수립한 교통대책 이외 지자체 건의 등을 반영하여 추가 교통대책 검토 중
■ 창릉지구는 경기도, L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수도권 서북부권의 대표적 일자리 거점지역으로 조성할 예정
ㅇ 판교의 2배가 넘는 130만m2 규모의 자족용지(기업ㆍ일자리 용지)를 고양선*을 중심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집중 배치하고, 기업 요구에 맞춰 자족용지의 성격을 다양화할 계획
* 연장 14.5.km, 사업비 1.8조 원 규모
ㅇ 자족용지 인근에 창업주택 등을 배치하여 직주근접형 자족 도시 모델을 실현시킬 계획
ㅇ 공공지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등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기업지원허브’, 성장단계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 센터’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건설·운영할 계획이다.
■ 지구의 중심을 흐르는 ‘창릉천’과 군부대부지가 있던 망월산 등을 활용하여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를 조성
ㅇ 전체 면적의 39%가 공원ㆍ녹지로 조성되며, 지구를 관통하는 동서 간 녹지축*이 지구 내 공원·녹지로 연결
* 동쪽 녹지축 : 서오릉∼망월산축, 서쪽 녹지축 : 국사봉∼봉대산축
ㅇ 기존 군부대(30사단)는 약 100만㎡ 규모의 도시숲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
ㅇ 지구 중심으로 흐르는 창릉천 정비사업과 함께 호수공원도 조성
- 창릉천은 호수공원, 서오릉, 벌말 예술인마을(화전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천변 공원으로 조성하고, 퍼스널 모빌리티로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게 되어 문화교류 중심지 역할
ㅇ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의 남측은 비닐하우스 등으로 훼손된 곳을 정비하면서 저층의 역사문화 거리를 조성할 계획
- 이와 더불어 역사문화전시관 유치 및 한옥 특화단지 등도 조성하고 서오릉 중심에서 약 1km 정도 이격하여 아파트 등을 건립하여 서오릉 경관을 최대한 보존할 계획
ㅇ 창릉지구 훼손지 복구계획*으로 ‘20년 7월이면 해제되어 난개발이 우려되는 장기미집행공원부지 등이 70만㎡ 규모의 공원으로 조성 되며, 토지보상비와 공원 조성비는 창릉지구 사업시행자가 부담
*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 상가, 축사 등 건축물(공작물) 설치로 인해 훼손된 지역을 공원·녹지로 복원하는 사업
- 역사ㆍ문화 공간인 행주산성 역사공원 등이 사유화 및 난개발 위험에서 벗어나, 고양시민 등이 이용하는 도시공원으로서 조성
5. 부천 대장신도시
계획위치 :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계획면적 : 3,434,660㎡(개발제한구역 3,430,406㎡ 포함)
계획인구 및 세대 : 47,000인(20,000세대)
사업기간 : 2020년∼2029년
ㅇ 서울시와 접하며 국도39호선, 봉오대로와 연접, 외곽순환고속도로(계양IC), 경인고속도로 (부천IC)와 1km거리에 위치하여 광역교통 및 도심 접근성 우수함
ㅇ 사업지 주변으로 대장안지구, 부천원종지구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와 오정산업단지, 오정물류 단지, 서운산업단지 등이 입지하여 연계개발 용이
ㅇ 굴포천변 용지를 추가편입 함으로써 계획지구 서측 으로 계양지구(3기신도시)와 연계·통합 개발 추진
ㅇ 추후 S-BRT, 도로 신설·확장 등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용이하여 시너지 효과 기대 및 도시의 조기 활성화 도모
ㅇ 계획지구 주변 신도시(계양지구 등)와 연계하여 도시간의 광역교통여건 및 접근성에 유리하며, 굴포천을 통한 계양지구와의 통합 개발 등 연계성이 우수
ㅇ 계획지구내 약 2만호 공급 가능함 ◦대상지 주변의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서측에 자족기능을 집적함으로써 산업 효율성 증대
ㅇ 주변 토지이용현황과 연계한 산업 및 주거지역의 배치로 토지이용 효율성 증대
ㅇ 김포국제공항 항공기 소음영향을 고려하여 계획 지구 동측은 비주거시설(도시지원시설)로 토지 이용구상(안)을 수립
* 본 절차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개발기본계획) 단계로서, 제시한 도면은 토지 이용계획구상(안)으로 세부적인 토지이용계획 등은 향후 지구계획 수립시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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