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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주꾸미 낚시 필수 장비 및 채비

by 한결처럼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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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낚시는 생활낚시, 먹기 위한 낚시다!

많은 낚시인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즐겨하는 대상어종 중 하나입니다.

산란기 봄철 알주꾸미, 그리고 9 ~ 10월까지의 기간 동안은 주꾸미 낚시의 계절로 볼 수 있겠습니다.

경기도, 충청도의 선상 낚싯배의 90%는 주꾸미를 대상어종으로 바다를 나서고,
서울 / 경기 지역의 낚시용품점의 매출 70%가량이 주꾸미 용품 판매로 이루어질 만큼 데이터상으로 보아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낚시 장르가 바로 주꾸미 낚시입니다.

주꾸미 낚시는 생활형 낚시로 때를 잘 잡아서 한 명이 낚시를 다녀오면 운이 좋다면 100 ~ 300마리가량의 조과를 올릴 수 있어서, 배불리 먹을 수 도 있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축해두었다가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되는 기분 좋은 낚시입니다.
웬만한 가정에서 다른 낚시를 간다고 하면 반대할 수 있겠지만, 주꾸미 낚시는 다녀오라고 할 정도이니까요.

 

주꾸미 낚시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주꾸미는 주로 서해안에 자원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에, 서해에서 선상낚시로 주로 이루어집니다.
남해와 동해안의 낚시꾼들이 서해로 원정 낚시를 올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생활낚시이죠.

 

주꾸미 낚시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채비에 대한 설명

주꾸미 낚시에 좋은 낚싯대와 릴 그리고 에기(미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꾸미 로드의 선택은 짧고 빳빳한 낚싯대로 선택

주꾸미 선상 낚시용 베이트 릴에 맞는 낚싯대는 1.5 ~ 1.6m 정도의 길이로 짧은 낚싯대가 선상에서 다루기도 편하고 낚시의 피로도도 낮으며, 주꾸미의 미세한 입질 감지 등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8:2 휨새의 경질 낚싯대 액션이 주꾸미 낚시에서 감을 잡기에 가장 좋습니다.
7:3 또는 6:4 휨새의 낚싯대는 봉돌을 달고 들었을 때 너무 많이 휨새가 발생하기 때문에 봉돌의 무게감을 너무 많이 느끼게 되면 에기에 주꾸미나 갑오징어가 올라탔을 때 입질 감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 티타늄 계열 합금으로 만든 톱은 일반 카본과 솔리드(유리섬유)로 만들어진 로드보다 바다 밑에서의 움직임을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해주고, 일반 톱보다 더 부드럽기 때문에 입질의 느낌을 팁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일반 주꾸미 낚싯대와 달리 초릿대가 메탈 톱 금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비틀어져도 부러지지 않으며, 입질의 감도가 더 뛰어납니다.

 

베이트 릴 사용은 주꾸미 낚시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주꾸미 선상낚시 릴은 베이트 릴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유는 채비를 빠르게 내리고 다시 회수를 계속 반복하는 빠른 템포의 낚시이기 때문입니다.
낚싯줄을 내리고 회수를 빨리할수록 많은 조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꾸미 낚시에는 베이트 릴이 필수라고 볼 수 있으며, 선상 문어, 광어, 한치, 우럭을 낚을 때도 쓰이기 때문에 베이트 릴은 바다 선상 낚시에서 활용도가 높은 릴입니다.

입문자용과 중상급자용 릴의 차이점은 무게로 나뉘게 됩니다.
가벼운 무게의 릴은 주꾸미의 미세한 입질도 느낄 수 있고, 200g 이하의 가벼운 릴을 사용하는 것은 오랜 시간의 낚시에도 피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베이트 릴의 기어비는 정속 릴링, 편안한 릴링감 등의 이유로 저속 기어비(파워 기어, 노멀 기어)인 5점, 6점대가 적당합니다.

 

베이트 릴에 감는 원줄은 PE(합사) 라인을 사용

1 ~ 0.8호 합사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요즘 주꾸미 낚시의 트렌드입니다.
줄이 가늘면 채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입질의 감도는 더 좋아지게 됩니다.
주꾸미 낚시의 PE 라인은 8 합사를 보통 사용합니다.

 

주꾸미 낚시 사용할 봉돌은?

8호 정도의 가벼운 봉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12~14호 이상의 무거운 봉돌을 사용해서 빨리 채비를 바닥으로 내려서 빠른 입질을 유도하는 것이 조과를 높이기에 훨씬 더 유리합니다.
10월 이후에 깊은 수심에서 낚시를 할 때는 20호 정도의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꾸미 낚시에 필요한 에기의 종류

에기의 머리 부분에 침강되는 싱커가 달려있고, 어느 정도 캐스팅이 가능한 무거운 에기는 무늬오징어 에기이고, 작은 크기에 싱커가 없으며 자체적으로 캐스팅이 잘 되지 않는 슷테 계열들은 갑오징어와 주꾸미 겸용 에기입니다.
문어용 에기는 밑걸림 손실이 많기 때문에 고가(고급형) 에기보다는 저렴한 에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왕눈이 슷테 중에서 색이 화려한 금동이나 색동이 잘 먹히는 편입니다.)
보편적으로 에기는 중국산 왕눈이 에기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에기 컬러 선택의 기준은

오전에는 고추장 컬러(붉은색 계열) 에기에 반응
날이 밝고 낮이 되면 수박 컬러(녹색 계열) 에기에 반응
날이 밝고 물이 맑을 때는 블루톤(파란색 계열) 에기에 반응
활성도가 안 좋아서 입질이 약하게 들어올 때는 내추럴 컬러(고등어, 전갱이와 비슷한 색상) 에기에 반응 

주꾸미 낚시채비의 트렌드는 속전속결의 낚시가 더 유리하다는 전제하에 에자를 달기보다는 봉돌에 에기만을 달아서 심플한 채비로 낚시를 합니다.
또는 간편 채비인 핀도래에 야광봉 돌과 에기를 함께 달아서 바로 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주꾸미 낚시는 안 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 가면 깊이 빠져버려 매년 낚시 시즌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한번 낚시를 갈 때, 철저하게 준비해서 많은 양의 조과를 올리는 것 또한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니, 좋은 정보들을 많이 참고하셔서 쿨러 가득 조과를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맛있게 음식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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