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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디지털

M1 맥북 vs M2 맥북 성능 비교 분석

by 한결처럼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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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플의 M1과 M2 칩셋이 출시 전후 스토리를 가볍게 살펴보면,

  •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인텔 또는 AMD의 X86 기반 CPU를 탑재해서 출시해왔습니다.
    애플 또한 M1 칩 출시 전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을 인텔 CPU를 사용해서 맥북을 출시해왔습니다.
    애플은 맥북의 경량화와 발열을 제어하는 것이 초점이었지만, 인텔 CPU의 발열 이슈로 예전부터 자체 CPU 개발을 한다는 소문만 있었습니다.
  • 애플은 노트북 제조사 중 드물게 OS와 하드웨어를 직접 설계하는 기업입니다.
    기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AP 역시 애플에서 직접 개발하여, 안드로이드 기기에 탑재되는 것보다 몇 세대는 앞서는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이런 성공적인 사례를 빗대어 애플은 노트북용 칩셋도 자체 개발 및 출시한 프로세서의 명칭은 '실리콘 M1'입니다. M1칩셋은 맥북, 맥미니, 아이맥, 아이패드 프로 3/5세대, 최근에는 아이패드 에어 5세대까지 탑재되었습니다. 처음 M1 칩셋이 탑재될 때는 기존 X86 기반의 프로세서와는 호환성 문제로 이슈가 있었지만, 현재는 뛰어난 전성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 M1 보다 강력한 'M1 Pro', 'M1 Max'가 탑재된 맥북이 출시되어 전문 영상 편집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최근 들어 후속작 M2 칩셋이 탄생한 것입니다.

 

2) M1 후속 프로세서로 주목받고 있는 M2 칩셋의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M2 칩셋은 [CPU 8 코어 GPU 8 코어] 모델과 [CPU 8 코어 GPU 10 코어] 모델 두 가지가 있습니다.
  • CPU 8 코어 GPU 8 코어 모델은 맥북 에어 엔트리 모델에만 적용된 상태이고, 맥북 프로에는 CPU 8 코어 GPU 10 코어 모델이 적용되어서 출시되었습니다.

 

3) M2 맥북 에어 성능

  • 부팅속도는 OS 진입까지 약 13초 정도 소요되어, 초기 부팅 속도가 제법 빠른 편에 속합니다.
  • 대기 모드에서 복귀하는 속도는 예상대로 상당히 빠르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반응 속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긱벤치 5 (실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트 하는 부하를 이용하여 싱글 코어와 멀티코어 성능을 판별해내는 점수 시스템을 갖춘 크로스 플랫폼 프로세서 벤치마크)
    • M2 맥북에어 13.6인치 모델 점수는 싱글코어 1918점, 멀티코어 8965점
    • M2 맥북프로 13인치 모델 점수는 싱글코어 1916점, 멀티코어 8879점
    • M1 Max 맥북프로 16인치 모델 점수는 싱글코어 1735점, 멀티코어 12046점
    • M1 Pro 맥북프로 14인치 모델 점수는 싱글코어 1769점, 멀티코어 9903점
    • M1 맥북프로 13인치 모델 점수는 싱글코어 1699점, 멀티코어 7349점
    • M1 맥북에어 13인치 모델 점수는 싱글코어 1706점, 멀티코어 7420점
    • M1 맥 미니 모델 점수는 싱글코어 1741점, 멀티코어 7643점
    • M1 보다는 싱글, 멀티 코어 모두 성능이 확실히 업그레이드되었고, M1 Pro, Max 모델보다 싱글코어는 더 우세하지만, 멀티코어는 밀리는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 시네벤치 R23 
    • M2 맥북에어 13.6인치 점수는 싱글코어 1578점, 멀티코어 7091점
    • M2 맥북프로 13인치 점수는 싱글코어 1541점, 멀티코어 8064점
    • M1 Max 맥북프로 16인치 점수는 싱글코어 1488점, 멀티코어 12094점
    • M1 Pro 맥북프로 14인치 점수는 싱글코어 1453점, 멀티코어 11431점
    • M1 맥북프로 13인치 점수는 싱글코어 1498점, 멀티코어 7508점
    • M1 맥북에어 13인치 점수는 싱글코어 1418점, 멀티코어 6821점
    • M1 맥 미니 점수는 싱글코어 1516점, 멀티코어 7578점
    • M1 칩셋보다는 싱글, 멀티 코어 모두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며, M1 Pro, Max 모델보다 싱글코어는 우세하지만, 멀티코어는 밀리는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2022 맥북 에어 M2 13.6인치 노트북의 배터리 용량과 배터리 타임

  • M2 맥북 에어는 52.6Wh 배터리 용량으로 동영상 재생 기준 최대 18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어 전력 효율이 뛰어나고 배터리 타임이 긴 노트북입니다.
  • 외출 시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완충하고 나서 하루 종일 충전하지 될 정도의 충분한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배터리 타임이 길어 외출 시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을 휴대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 M1 맥북에 이어 M2 맥북에어 역시 매력적인 노트북입니다.

 

M2 맥북 에어 경량화

  • M2 맥북에어 모델은 13.6인치로 화면 크기가 더 커졌지만, 얇은 두께의 슬림한 바디와 무게도 50g 더 가벼워진 1.24kg으로 경량화를 성공했습니다.
  • 전작(1.29kg) 대비 무게 차이가 50g 정도 가벼워졌습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굉장히 미세하게 보일 수 있지만, 한 손으로도 충분히 들 수 있을 정도로 무게 밸런스가 좋아서 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M2 맥북 에어의 그립감 이 더 뛰어나다는 평이 많습니다.

 

M2 맥북 에어  디스플레이 성능

  • 디스플레이는 13.6인치로 전작보다 0.3인치가 커졌고, 해상도는 2560 x 1664로 조금 더 높아졌습니다.
  • 아쉽게도 60Hz 주사율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최근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는 120Hz가 탑재되었고, 일반 라인업 노트북에서도 90Hz 주사율 모델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비해 아쉬움이 있습니다.
  • 맥북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큰 장점은 색 표현력은 굉장히 뛰어납니다. 10억 컬러를 지원하기 때문에 콘텐츠 감상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 최대 밝기는 500 니트로 직사광선이 비칠 때도 화면을 구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수준입니다.

 

맥북 보안 / 호환성

  • 터치 ID를 통한 지문 인식으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 애플 생태계 간의 호환성도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 팟, 맥북 간에서 사용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 아이폰에 등록된 에어 팟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서도 바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게 기기간 연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 소프트웨어 사용

  •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맥북은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 애플 생태계는 기본 소프트웨어 중 겹치는 부분이 많고 연동도 잘 되기 때문입니다.
  • 우선 '홈' 앱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홈' 앱은 IoT 제어를 위한 앱으로, 애플 홈킷이 지원되는 기기들은 앱을 통해 손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 같은 애플 ID로 로그인만 하면 아이폰에 등록된 IoT 장비들을 그대로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캘린더 일정 연동, 애플 뮤직 구독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맥북에서 재생이 가능,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에어플레이' 기능으로 맥북에 미러링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무선으로 연결하지만, 반응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 맥북 에어는 이전 세대부터 가성비가 높고, 접근성과 휴대성이 좋은 제품으로 꼽혀왔습니다.
  • 저렴한 가격대(100만 원 초반대)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했지만, 새로 출시한 M2 맥북 에어는 국내 출시 가격 169만 원부터 시작되면서 보급형 라인업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 맥북 에어의 장점은 내부에 쿨링팬이 없어서 소음이 거의 없고 가볍지만, 고사양 작업을 장시간 동안 진행하려면 발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있으니, 사용 용도에 맞는 맥북을 선택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더구나, 아직 판매 중인 맥북 에어 M1 13 노트북은 가격대가 저렴하고, 고사양 작업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 모델 중에서 고민 중이거나, 가성비 높은 맥북을 찾는다면, M1맥북에어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보급형 라인업인 맥북 에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macOS와 디자인 측면의 장점은 다른 브랜드 노트북도 대체가 되지 않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신제품이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역시 애플은 애플이다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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