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북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효율적인 관리 방법

by 한결처럼 2023. 1. 18.
반응형

맥북의 배터리는 리튬 이온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소모품 중 하나로 화학적 노화가 진행되면서, 충전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화학적 노화가 진행되면, 충전량이 감소해서 사용시간(배터리 타임)이 짧아지거나 맥북을 재충전하는 시간 간격이 짧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맥북 배터리는 언젠가는 교체를 해야 하는 소모품이지만, 약간의 관리를 통해 화학적 노화를 늦춰 배터리 수명을 늘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관리 방법

배터리 관리 방법의 장점

배터리 관리는 노후화되는 시간을 늦추고, 지속적인 완전 충전 상태를 막아 배터리 내부의 전해질과 전극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장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클램쉘모드(Clamshell mode)를 사용할 때는 맥북에 전력이 항상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항상 100%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 클램쉘모드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배터리 완충 상태가 아닌 최대 배터리 충전 용량을 설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수명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배터리를 100% 완충된 상태로 오래 사용하다면, 과충전을 막아주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스웰링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배터리 관리 방법을 통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맥북 배터리 상태 확인 방법

Mac 노트북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서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 : Apple 로고 메뉴 ▶ [시스템 설정] ▶ [배터리] ▶ 사이드바에서 [배터리] ▶ 오른쪽에 있는 [배터리 성능 상태] 확인

  •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경우에는 "정상"으로 표시
  •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하지만, 새것일 때보다 충전량이 적거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비스가 권장됨"으로 표시

(2) 배터리 충전 방식 옵션 설정

배터리 노후화를 늦추는 충전 방식

배터리에는 플래토(Plateau) 구간이라는 것이 있는데, 배터리 충전량을 0~100으로 보았을 때, 약 20~80% 사이를 플래터 구간이라고 합니다. 플래토 구간 안에서 배터리를 충전 및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1~100까지 전체 구간을 사용하는 것보다, 플래토 구간에서만 배터리를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에 3배까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이폰에서는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 그리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배터리 보호' 기능을 통해 최대 배터리 충전을 80% 또는 85% 까지 충전하도록 하는 옵션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맥북 배터리 충전 방식

맥북에서도 아이폰과 갤럭시폰과 같은 방식의 기능을 설정해서 배터리 수명을 늘려줄 수 있습니다.
바로 아이폰에도 있는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배터리 노화를 늦추기 위한 충전 패턴 옵션으로 충전량이 80%를 넘어가면, 사용자의 충전 패턴을 학습해 두었다가 시간에 맞춰 100%까지 충전하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설정 방법

Apple 로고 메뉴 ▶ [시스템 설정] ▶ [배터리] ▶ 사이드바에서 [배터리] ▶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옵션을 박스 체크

(3) 배터리 관리 앱 사용

Aldente(알덴테) 배터리 관리 앱

만약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옵션 설정이 보이지 구형 맥북 또는 옵션이 보이더라도 배터리 수명을 직접 관리할 때 사용할 수 배터리 관리 어플이 있습니다.
배터리 관리 어플 중에서는 Aldente(알덴테)라는 어플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알덴테는 맥북 필수 어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설치 방법

알덴테는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및 설치를 무료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알덴테 앱 다운로드 및 설치 후 ▶ 맥북 위쪽 메뉴 막대에 알덴테(타원형 모양) 메뉴 클릭 ▶ [Charge Limit] 통해 최대 배터리 충전량을 설정할 수 있는데, 충전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플래토 구간인 20~80%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충전기 없이 외부로 맥북을 가지고 나갈 때는 100%로 바꿔서 충전을 완료하고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100% 완충 상태가 문제가 아닌, 완충이 된 상태로 오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에 노후화를 진행하거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충전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와 충전기 없이 사용할 때를 구분해서 [Charge Limit] 옵션을 설정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버튼을 클릭하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General Settings] ▶ [Updates] 항목 ▶ [Check Automatic...]을 활성화하면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General Settings] ▶ [Launch at Login] 활성화해 놓으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주의 사항

알덴테 어플의 개발자는 맥북에서 제공하는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옵션을 비활성화하고 사용하라고 권장합니다. 알덴테를 사용하다 보면, 맥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잔량의 수치와 앱으로 설정한 배터리 최대 충전 수치와 다른 경우가 있는데, 애플의 맥 OS와 Aldente에서는 서로 다른 배터리 비율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를 수 있지만 큰 차이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댓글